현직 웨이터에게 배우는 나이트 부킹 100% 성공법!
불과 몇년전만 해도 나이트클럽은 젊은이들이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때문에 30-40대 중장년층은 자연스레 소위 말하는 나이트문화라는 것을 누려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젊음과 광기로 상징되는 나이트문화는 30-40대 중장년층의 캬바레문화와는 완전히 다르다. 캬바레문화가 폐쇄적이고 특수층의 문화였다면 나이트문화는 개방적이면서 다수가 즐길 수 있는 문화다. 최근 이 나이트문화가 캬바레문화에 젖어있던 30-40대 층으로 급속하게 번져나가고 있다.
부산 외곽의 위성도시들, 즉 양상, 거제, 마산.창원을 중심으로 30-40대 층들을 겨냥한 초대형 나이트클럽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신도시의 중산층을 겨냥한 이 메머드급 나이트들은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문전성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부산아라비안에서 인기 상종가를 치면서 부산을 비롯한 경남 일대의 30-40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부산 아라비안성인나이트의 부킹대통령 "권상우"을 만나 그 실체를 벗겨봤다.
권상우는 최근 30-40대층을 겨냥한 나이트클럽들이 생기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나이트클럽도 많이 변해가고 있죠. 여자들이 요즘 좀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부터인데 그 나이 또래가 즐길만한 문화가 없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신만들만의 문화를 찾게 되었고, 캬바레보다는 좀더 개방된 나이트가 조명을 받게 된거죠." 요즘 잘 나간다는 나이트클럽들은 백이면 백 30-40대 층들을 위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나이트클럽을 왜 찾는 것일까? 권상우는 한마디로 잘라 말한다. "당연히 부킹 때문이죠. 나이트클럽에 뭐하러 오겠어요. 낯선 남자, 낯선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오는거 아니겠습까?" 우매한 질문이 되고 말았다. 요즘 나이트클럽이 잘 되고 안 되는 부킹을 잘 성사시키는 웨이터가 많냐, 적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주말이면 3천명 이상의 손님들이 들어찬다는 아라비안은 최근에는 남자 손님보다 여자 손님이 많을 때가 많아 은밀한 부킹을 꿈꾸는 남자들에게는 별천지라고 권상우는 홍보 아닌 홍보성 멘트를 날렸다. "솔직히 자랑하는 것 같지만 요즘은 여자 손님들이 더 많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 손님들이 남자 손님들보다 더 부킹을 원하죠. 남자 손님보다 여자 손님들이 훨씬 까다로워요." 권상우는아라비안에서 부킹왕으로 손꼽힌다. 그만의 노하우라면 바로 손님들의 특성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
일단 자리에 앉으면 그는 옷매무새부터 말투까지 빠르게 훓어보고 분위기를 파악한다. 그런 그 분위기에 맞는 파트너를 찾는다. 백발 백중은 아니지만 거의 7~80% 성공율을 자랑한다고 한다. 최근 나이트를 찾는 30-40대들은 20대 젊은이들 못지 않게 대담하다고 한다. 그가 요즘 심심찮게 목격하는게 바로 즉석 룸**. "요즘은 제가 생각해도 손님들이 대단하신 거 같아요. 서로 마음만 맞으면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거에요. 저도 종종 목격하지만 ***를 하는 커플들이 상당히 늘어났어요. 어디까지 가는줄 모르지만 웨이터들이 민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죠. " 권상우는 그런 *** 같은 일이 벌어질 때는 아무도 눈치 못 채게 그 룸을 케어해주는 것이 웨이터의 역할이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부킹 성공 노하우는 바로 매너
하지만 모든 손님들이 나이트에 와서 다 부킹에 성공하거나 ***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한다. 부킹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건 웨이터의 안목도 중요하지만 손님들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부킹대통령 권상우 그가 말하는 부킹 성공 노하우 제1법칙은 마음을 비우라는 것이다. 꼭 야릇한 경험을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파트너를 대하면 상대방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다음은 매너다. 처음 만나는 이성은 당연히 경계심을 갖기 마련이다.
그 경계심을 푸는데 매너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한다. 매너를 지키며 마음을 문을 열게 한 다음에는 바로 자신만의 스타일 대로 공략하라는 것. 터프하면 터프한대로, 분위기 있는 스타일이라면 분위기 있게 밀고 나가라....
나이트에서 부킹을 성공할 수 있는 인원은 2-3명이라고 한다. 너무 많은 인원이 함께 가면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비밀 같은 것이 지켜지기 어렵기 때문에 2-3명 단위로 가는 것이 좋고, 부킹을 할 때도 되도록이면 2-3명이 온 팀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혹시 자신이 부킹이 성공이 안됐다고 해서 잘 되가고 있는 나머지 사람들에게까지 찬물을 끼얹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잘 된 사람은 다 함께 밀어주는 것이 나이트 부킹의 핵심 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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